작성일 : 12-06-25 15:57
글쓴이 :
민현숙
조회 : 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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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지자체 // 전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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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목포시청 기획예산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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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전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가판대에 놓인 “엄마를 부탁해”를 구입하고
집에 돌아와 솔깃하는 사랑 얘기가 아닌 극히 현실속에 벌어지고 있는 정황
이어서인지 무덤덤하게 며칠에 걸쳐 화장실에서 읽었던 책이다.
독서릴레이를 통해 다시한번 읽어가는 내내
바로 나의 엄마, 시어머니, 이모, 고모, 옆집아주머니,
나의 친정가족들, 시댁의 가족들, 사촌네 가족들, 이웃의 가족들의
생활상이었고 이들의 생각들이 고스란이 표현되어있음을 느꼈다.
특히, 각자의 과오들과 의식하면서 넘긴 수많은 것들을 “너” 라는
호칭으로 뭍어가며 합리화시키고 있다.
난 답답한 마음을 수그러뜨리며 아주 대단한 이기심으로
무조건 희생하며 가족들과 주변인들에 의해 나라는 존재가 잊혀져가는
깃털처럼 가벼운 인생살이는 내가 만들지 않겠다고 결심한다.
엄마로서, 아내로서, 직원으로서, 자식으로서, 사회의 일원으로서
한국인으로서, 지구인의 한 객체로서 어느곳 누구에게든
반드시 나를 자각하는 그러한 삶을 살아가겠노라고~
세상 모든 사람들이여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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