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28 10:45
글쓴이 :
고은비
조회 : 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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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시ㆍ군 교육지원청 // 담양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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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모성의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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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에게나 엄마는 더없이 소중한 존재이다. 그러나 엄마의 희생과 헌신은 어느 정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엄마의 사랑과 희생을 당연한 것으로 치부하고, 엄마에게도 여성으로서의 삶이 존재한다는 것은 잊어버리고 살지는 않았는지에 대해 반성을 하게 하는 소설인 것같다.
이보다 구구절절한 소설도, 영화도, 드라마도 많았었다. 세상의 어머니들은 모두 그렇게 자식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과 희생을 스스로 강요하는 삶을 마다 하지 않고 살아온 것이다. 정작 자신의 행복은 아랑곳하지 않은 채....
이 소설에서 크게 감동한 부분은 딸이 엄마를 생각하는 부분이 아니라, 엄마가 딸을 생각하며 내뱉은 대목일 듯하다. 한 마리의 새가 되어 둘째 딸을 향한 엄마의 독백이 우리의 심금을 보다 절절하게 하지 않을까 싶다.
세상의 모든 자식들, 아니 딸들은 자신이 자식을 낳아 길러보기 전까지는, 엄마의 그 마음을 알 수도, 표현할 수도 없는 게 당연한가 보다. 그래서 우리 모두는 ‘엄마에 대해 후회치 않을 일을 한다는 것이 정녕 어려운 일’인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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