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6-30 07:39
글쓴이 :
김경호
조회 :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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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소방서 // 해남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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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거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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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족속이라고 모두 사랑하는 건 아니란다. 중요한 건 서로를 이해하는 것! 그게 바로 사랑이야”(본문 중)
지금은 영화로도 제작되어 모든 이가 한번쯤 들어 보았을 ‘마당을 나온 암탉’ 둘째 녀석이 교과서에서 일부분을 읽고 나서 나머지 부분도 읽고 싶어 해 구입해 주었는데 이제야 나도 읽게 읽었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삶을 산다. 누구는 노력으로 꿈을 이루지만 누구는 그런 꿈조차 꾸는 게 버거울 때가 있다. 애들에게 그런 잎싹의 꿈에 대해, 그리고 무언가에 도전해 가며 성취해 나아가는 기쁨을 이해하라 하면 너무 무거운 짐을 안기는 것은 아닌가?
닭장을 나온 암탉, 마당을 나온 암탉, 알을 품어 자식을 키운 암탉, 자식을 위해 삶을 받친 암탉, 여느 암탉 보다 꿈을 꾸고 그 꿈을 이루려는 끝없는 노력, 그로인해 얻어지는 달콤한 열매! 지금 나는 어느 암탉의 꿈을, 어느 암탉의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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