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독서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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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책으로 독서 릴레이 진행을 통해 책 읽는 전남 분위기 확산 및 공감과 소통으로
    도민들의 독서 생활화 제고
    기 간 : 5월 ~ 7월
    대 상 :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공직자 등 전 도민

     
    데이타 작성일 : 12-07-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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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글쓴이 : 이진숙
    조회 조회 : 532  
     구 분 : 도서관 // 전라남도립도서관
     팀 명 : 책과노니는집
    이 소설이 베스트셀러가 될 수 있었던 건 소설의 배경이 현재여서,
    많은 사람들이 '그런 엄마'와 함께 살았고, '그런 자식'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이 소설은 스테디셀러가 되지 않을까 싶다.
    앞으로는 '그런 엄마'를 주위에서 흔히 볼 수는 없을 테니까.
    내 엄마는 '그런 엄마'였다.
    나는 '그런 자식'이 돼가고 있다.
    나는... '그런 엄마'가 될 거 같진 않다.
    엄마라는 두 글자는 한 때 내 가슴을 미어지게 했었다. 그런데 지금은 먹먹한 느낌한 들 뿐이다.
    무엇때문일까? 나이가 드시고 아프시니까 부담스러워서일까?
    아무것도 못해드려서 죄책감이 들어서일까?
    나 자신이 행복하지 못해서 주위를 둘러보지 못하는 것일까?
    사는게 그다지 바쁜 것도 아닌 내가 어쩌다가 내 엄마마저 소홀히 하며 살고 있는 것일까?
    내 엄마는 살아계신데도 성모마리아상에게 부탁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것을 보면
    난 나쁜 딸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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