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23 21:15
글쓴이 :
김대중자…
조회 : 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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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소방서 // 여수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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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무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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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시절 남몰래 소곤거리시는 부모님 대화중에 들려오는 김대중이란 이름은 정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나에게 조차 '금기,막연한 희망,정의의 상징이었다.
살아가면서 정치에 대해 알면 알수록 참으로 환멸스럽고 개탄스러운적이 많아 정치란 단어만 들어도 채널을 돌려버릴정도로 정치란 내겐 혐오스럽고 다가가기 어려운 그 무엇이었다.
하지만 김대중 그는 진정한 의미의 정치를 내게 일깨워주었다.
한국 최초로 여야간 정권교체를 이룩하고 꿈만같던 분단 55년만의 남북정상회담,그리고 노벨 평화상 수상은, 그로 인해 환멸의 정치가 아닌, 정치도 온 국민에게 환희를 줄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가 이룩한 수많은 업적보다 더욱 더 보석같은 가치는 그의 일생이 감금, 폭행, 연금,옥고 납치등 숱한 시련과 고난속에서도 그의 정신은 인동초처럼 끝내 살아남아 현실속에서 온갖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많은 우리들에게 풍랑속 밤바다의 등대마냥 우리를 희망찬 삶의 길로 인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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