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2-07-25 13:45
글쓴이 :
김명숙
조회 : 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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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분 :
도서관 // 해남군립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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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명 : 성민독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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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언론에서 신경숙님의 이 도서가 영문판 베스트에 올랐다는 뉴스를 들었다.
도대체 어떤 소설이길래 한국소설이 미국사람들에게까지 감동을 주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었던
찰나에 해남군립도서관에서 독서릴레이를 한다는 소리를 듣고 곧장 신청한다면 맨 마지막으로
릴레이 주자가 되어 열독후 후기를 남긴다.
"엄마를 부탁해" 가족이 나에게 엄마를 부탁한다는 내용이리라 지레 짐작하고 글을 읽어내려가기
시작했다. "나"의 관점에서, "오빠"의 관점에서, 그리고 아버지의 관점에 씌여진 책이 다소
읽기가 불편했지만 쫌 색다른 관찰자시점이든 주인공시점이든지 간에 어머니에 관한 내용은
우리들이 겪어 왔던 어머니의 삶이랑 비슷하지 않을까란 생각을 해본다.
나는 우리는 지금 어머니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는가,
우리 가족을 위한 어머니의 희생, 어머니가 평생 짊어지셨던 그 짐들,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건 아
닌가,어머니도 꿈을 지녔던 소녀시절이 있었을 텐데...
결혼을 하고 아이늘 낳고 엄마를 조금씩 이해하고 더욱 사무치게 느껴질 때도 있지만
사소한 일상에 대해서라도 엄마와 대화하는 시간을 늘리고, 더 늦기전에 사랑한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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