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독서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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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민들의 독서 생활화 제고
    기 간 : 5월 ~ 7월
    대 상 :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공직자 등 전 도민

     
    데이타 작성일 : 12-07-29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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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글쓴이 : 고병무
    조회 조회 : 948  
     구 분 : 소방서 // 나주소방서
     팀 명 : 손안애서
    엄마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살면서 엄마의 빈자리를 느껴본 적이 없어서 엄마가 없는 나를 생각해 본 적이 없었다. 항상 옆에 있고, 언제나 내 편인 사람. 항상 내 옆에서 나를 응원해주는, 나를 위해 웃어주고 희생해주는 사람이 엄마였다. 하지만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를 읽으면서 우리엄마도 엄마이기 전에 한 사람이고, 여자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내 옆에 항상 있을 수 없다는 것을, 나를 위한 희생이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엄마가 나를 위해, 우리를 위해 해주던 일이 당연한 엄마의 몫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책의 쟁점은 평소 엄마를 소홀하게 대하지 않는가? 라고 할 수 있다. 사람마다 각기 다르겠지만 엄마라는 존재는, 어렸을 때부터 당연하게 항상 내 옆에 있고 여러 가지 것들을 이유 없이 쏟아 주는 분이다.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항상 함께 해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사상이 매우 강한 나라이다. 나라에 대한 충성심, 타인에 대한 예의 및 배려 등이 있지만 유독 ‘부모에 대한 효’를 매우 중시 하였다. 때문에 효녀 심청 같은 소설이나 여러 가지 ‘효(孝)’에 관한 많은 이야기(전래 동화)들이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하지만 요즘 날에는 이런 우리나라의 ‘효’문화가 많이 퇴색된 것 같다. 한 TV프로그램에서는 엄마가 아들에게 잔소리 하고 머라고 하자 대들며 욕하고, 심지어는 때리는 모습까지를 보여주었다. 이는 오늘 날 얼마나 엄마에 대한 관심이 무색한지를 알 수 있다.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다. 끔찍하게 엄마를 생각하고 위하고 ‘효’를 실천하는 사람 역시 많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에 우리는 어머니를 당연한 존재로 생각하고, 당연히 받고, 당연히 희생해야 하는 사람인 것을 은연중 몸에 베이지 않았을까 한다. 엄마라는 존재도 우리와 똑같은 사람이다. 뛰어놀기 좋아하는 아이였고, 풋풋한 사랑을 하던 한 소녀였으며, 우리처럼 놀기 좋아하고, 예쁜 물건을 사서 꾸미기 좋아하고, 맛있는 것을 먹으며, 또한 즐겁게, 편안하게, 여유 있게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는 똑같은 사람이다. 하지만 이런 것을 못해서 안하는 것인가? 왜 하지 않는 것인가? 바로 가정에 대한, 우리에 대한 ‘희생’이다. 자신이 먹을 맛있는 것을 우리에게 주고, 자신이 사 입을 멋진 옷을 우리에게 사 주고, 자신이 즐겁고, 편안하고, 여유 있는 삶을 우리가 누릴 수 있도록 자신을 희생하는 것 이다. 자세히 보면 엄마에게도 삶이 있다. 우리가 알지 못하는 여러 가지 면이 있다. 등산하는 것을 좋아할 수도 있고, 쇼핑을 매우 즐길 수 있으며, 낚시, 서예, 음악 등을 좋아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런 것을 하면 우리가 힘듦을 알기에, 그러한 시간을 우리에게 쏟아 붓는 것이다.
    ‘엄마를 부탁해’ 에서는 평소 엄마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던 우리에게, 문제화하여 경각심을 주고 ‘있을 때 잘해 라는’ 좋은 교훈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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