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독서릴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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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의 책으로 독서 릴레이 진행을 통해 책 읽는 전남 분위기 확산 및 공감과 소통으로
    도민들의 독서 생활화 제고
    기 간 : 5월 ~ 7월
    대 상 :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 공직자 등 전 도민

     
    데이타 작성일 : 12-09-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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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를 부탁해
     글쓴이 : 김경호
    조회 조회 : 1,037  
     구 분 : 소방서 // 해남소방서
     팀 명 : 거북이
    2009년 7월 무덥던 어느 여름날 모처럼 인터넷 서점에 국내소설이 베스트셀러 대열에 나타나 망설임 없이 구입하여 단숨에 읽었던 책.
     
      우리시대의(70년대 생), 나의 어머니가 아닌 엄마의 이야기로 눈물 좀 흘렸는데,...어느 날 갑자기 세계적 베스트셀러가 되고, 전라남도가 지정한 도서가 되어 다시 한번 내 눈물샘을 자극하고 말았다.
      엄마라는 이유만으로 그 자신조차 자기 삶을 잃어버리고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함으로 우리를 위해 헌신해 오신 엄마, 과연 이글에서만 그런 것은 아닐 것이다.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 것일까? 글에 나오는 것처럼 자기 자신만을 위해 살고 있는 첫째 딸, 엄마를 위해 자기가 희생하며 살았고 엄마의 모든 것 인양 살고 있는 형철이, 엄마의 흉내를 내가며 자기가 진정한 엄마인양 폼 잡고 있는 막내딸, 글에 자신을 내비치지는 않았지만 그런대로 세상에 순응하며 살아 갈법한 둘째아들.
      진정 엄마가 하고자 했던 건 자식들이 잘 되는 것이었을지도 모른다. 사랑은 내리 사랑 이라고 하지 않았던가.
      ‘자식들입에 먹을 것이 들어 갈 때 가장 행복해’라고 하시던 엄마의 말씀 지금이 가슴에 아리게 만든다.

      그래! 아직 눈가에 눈물 자국이 남아 있을 때 엄마에게 전화 한통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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