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에서는 영상 콘텐츠 제작 및 편집 가능한 방송시스템 장비를 갖추고 4월부터 「미디어 창작 공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스마트 K-도서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도서관 3층 디지털자료실에 조성된 미디어 창작공간은 방음부스, PC, 캠코더, 조명, 마이크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미디어 창작 공간 이용을 희망하는 도민은 도서관 누리집의 시설 이용 신청 메뉴에서 신청하면 된다. 영상 제작이 가능한 스튜디오 또는 제작된 영상을 수정할 수 있는 편집실을 각각 4시간 단위(오전, 오후)로 예약하면 자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미디어 창작 공간’을 통해 도서관이 지역민에게 지식정보를 전달하고 문화적 삶을 즐기는 일상 공간에서 더 나아가 대중매체 콘텐츠 창작활동 등 주체적으로 문화서비스를 생산하고 소통하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

김회필 도립도서관장은 “1인 미디어에 관한 관심이 높이지고 이에 대한 제작 수요가 많아지는 만큼 미디어 창작 공간을 통해 도민들이 영상 제작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도민들의 활발한 미디어 창작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