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 “내 인생, 쓰고 그리니 좋다!” 프로그램 호응

- 어르신들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엮어 책으로 펴내 -

전라남도립도서관(관장 김회필)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내 인생, 쓰고 그리니 좋다!”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내 인생, 쓰고 그리니 좋다!” 프로그램은 지난 10월부터 총 10회에 걸쳐 진행됐으며, 어르신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은 자서전 특강과 글쓰기 실습, 그림 수업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구성했다.

특히 마지막 날에는 “자서전 에세이” 발간을 기념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자서전 에세이”는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를 한 권의 문집으로 엮은 것으로 어르신들은 자신이 직접 쓴 글을 읽으며 즐거운 한 때를 보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참여해 온 한 어르신은 “또 다른 인생의 반환점에서 내 삶을 되돌아보게 돼 무척 감회가 새로웠다”며 “내년에도 꼭 참여해 사람들과 많이 어울리고 싶다”고 말했다.

김회필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로 활동이 위축된 어르신들이 글과 그림으로 마음껏 표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노년층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을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만 운영했던 “내 인생, 쓰고 그리니 좋다!” 프로그램은 내년도에 상‧하반기로 확대 운영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