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도서관은‘도서관 주간(4.12.~18.)과 책의 날(4.23.) 행사’를 기념하여 12일부터 23일까지‘백 걸음 도서관 여행, 남기고 싶은 이야기’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도립도서관 남도화랑에서 전남 도내 공공도서관이 운영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참여자의 문학 작품 수록집과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작 등 190여 점의 문집으로 예향 남도인의 문학정신이 깃든 도민의 참여작품을 선보인다.

특히‘전라남도 시각장애인점자도서관과 함께하는 인생 이야기 쓰기’는 14명의 시각장애인이 지역 작가와 함께 글쓰기 수업에 참여하여 자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진솔하게 써 내려간 내용으로 일반도서와 점자도서로 발간된 문집이다.

매년 열리는 독서왕 선발대회 수상작 수록집‘전라남도 독서왕 선발대회 문집’은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수상자의 독후감을 담았다.

또한 시군 공공도서관의 상주 작가와 함께하는 글쓰기 및 남도 각 지역의 역사와 철학, 문학 강연을 듣고 현장 탐방을 소개한 지역 인문학 문집 등 다양한 내용이 전시되어 있다.

박용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도민께서 직접 쓴 시와 수필 등 작품 전시회를 통해 “도서관에서 일상 중 문화를 향유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도민들에게 다가가겠다.”라고 말했다.